가자 지구 남서부 난민촌 공습으로 어린이 등 1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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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서부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 지역 난민촌이 공습을 당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알마와시와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공습이 진행돼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곳으로 지정한 알마와시의 난민촌에서도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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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서부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 지역 난민촌이 공습을 당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알마와시와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공습이 진행돼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곳으로 지정한 알마와시의 난민촌에서도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중 대다수는 10살 미만이고 가장 어린아이는 다섯 살이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습니다.
피란민들은 이번 난민촌 공격이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하려는 이스라엘의 의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극우 성향 정치인들 사이에서 가자지구 주민을 해외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지난 2일 길라 감리엘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이주 필요성을 주장했고, 3일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 주민들의 이주 문제를 콩고와 비밀리에 협상 중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온 이후 이스라엘이 이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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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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