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수해현장 조기 복구로 오는 8일 영동선 운행 재개

Fast Track 방식으로 복구 추진, 예정 기간보다 무려 7개월 단축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운행을 멈췄던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을 조기 복구해 오는 8일부터 다시 운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영동선 수해복구 사진 ⓒ국가철도공단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은 지난 7월 폭우의 여파로 영동선 전체 4개소에서 노반 유실 및 선로 내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철도공단 측은 "당시 수해복구에 장기간(12개월)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며 "그러나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복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Fast Track(설계·시공 동시 시행)방식으로 복구를 추진하고 주말과 야간작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5개월 만에 수해현장 복구를 완료하며 복구 기간을 7개월 단축했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수해로 인해 중단됐던 영동선 이용객들에게 빠른 복구로 열차운송 편의를 다시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