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대 교수…"공정한 공천 적임자"(종합)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1.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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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이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는 4월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 공관위원장을 고려대 교수가 맡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공관위원장에 임규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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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관위원장과 협의해 공정히 공천할 위원 선임할것"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1.4.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5일이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는 4월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낸 정 교수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모교인 고려대 법대로 자리를 옮겨 24년간 교편을 잡았다.

이에 따라 여야 공관위원장을 고려대 교수가 맡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공관위원장에 임규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향후 공관위 일정에 대해서는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이후 공관위원장과 같이 협의해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위원으로 선임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혐오를 조장하는 극단 언행을 하는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유로운 언행과 극단적 언행은 어떤 경우에 모호한 경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 여부를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극단적 혐오 언행을 하시는 분은 당에 자리가 없는데 무슨 공천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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