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20주년 계속’, ‘벤로막 유사길’…독특한 이름 단 프리미엄 주류

이승연 시티라이프 기자(lee.seungyeon@mk. 2024. 1. 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류 대목이라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스키 애호가들뿐 아니라 특별한 주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특별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003년 설립해, 2005년 '화요 41'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증류주 시장을 대표해온 화요가 창립 20주년 기념 한정판 제품 '화요 20주년 계속'을 선보였다.

GS리테일에서 선보인 위스키 '벤로막 싱글캐스크 2013 유사길×GS리테일'(이하 '유사길 GS리테일 에디션') 역시 흥미로운 이름과 의미를 지닌 특별 에디션 상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류 대목이라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스키 애호가들뿐 아니라 특별한 주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특별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힙’으로 무장한, 흥미로운 이름을 딴 에디션 제품들이 눈에 띈다.

‘화요 20주년 계속’(사진 화요)

최근 위스키를 비롯해 고가의 주류 상품이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열풍의 중심에 서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023년 9월18일~12월17일) 와인25플러스에서 팔린 10만 원 이상 가격대 위스키 매출이 전년 대비 188.2% 신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중에서도 이색적인 문화와, 희소성 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디깅소비’ 유행과 맞물리며 ‘프리미엄 에디션’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연 주목해볼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탑승했다. 2003년 설립해, 2005년 ‘화요 41’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증류주 시장을 대표해온 화요가 창립 20주년 기념 한정판 제품 ‘화요 20주년 계속’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제품 ‘화요 20주년 계속’의 제품명은, 20주년을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K-주류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주류 시장을 개척해 100년 기업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는 화요의 포부를 담았다.
해당 제품은 100% 우리쌀을 이용해, 화요에서 가장 오래된 옹기에서 18년간 숙성한 화요의 프리미엄 증류주다. 알코올 도수는 44.5도로 어떠한 첨가물도 첨가하지 않고 옹기 숙성 원액을 그대로 담은 화요 최초의 캐스크 스트렝스(CS: 숙성용기에서 숙성원액을 분리 후 물을 타지 않고 숙성원액 그대로 병에 담은 제품) 제품이다. 쌀 특유의 부드러운 곡류항과 과일향(사과, 배, 바나나 등)과 시트러스 향이 특징. ‘화요 20주년 계속’은 패키지 디자인에 화요의 특성을 담았다. 숫자 ‘20’을 모티프로 한 라벨 디자인과 새로운 화요 로고, 새로운 운학(雲鶴)을 적용한 한국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화요 20주년 계속’은 화요의 설립연도에 맞춘 2,003병만 한정 생산했으며, 개별 넘버링을 해 희소가치를 높였다.
GS리테일에서 선보인 위스키 ‘벤로막 싱글캐스크 2013 유사길×GS리테일’(이하 ‘유사길 GS리테일 에디션’) 역시 흥미로운 이름과 의미를 지닌 특별 에디션 상품이다. ‘유사길 GS리테일 에디션’은 1898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스코틀랜드의 증류소 ‘벤로막’이 한국 시장만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 대한민국 헌정 위스키이다. 구한말에 ‘위스키Whisky’가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때 한자음 ‘유사길(惟斯吉)’로 불리던 것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벤로막 싱글캐스크 2013 유사길XGS리테일 에디션(사진 GS리테일)

벤로막은 대부분의 주조 공정에 최대한 보리, 물, 효모, 사람의 손길만을 이용해, 느리지만 높은 품질을 지향하기로 유명하다. ‘유사길’ 시리즈는 2022년부터 네 번에 걸쳐 한정판으로 출시됐고, 다섯 번째 에디션으로 국내 최초로 GS리테일과 콜라보한 유통사 전용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유사길 GS리테일 에디션은 퍼스트 필 버본 배럴(1st fill bourbon barrel,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약 10년간 숙성을 거친 싱글 몰트 위스키로 알코올 도수는 60.5도이다. 병 패키지에는 △숙성일 △병입일 △캐스크 고유 번호(495번) △증류 담당자 등과 함께 한글로 ‘유사길×GS리테일’이 인쇄돼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GS25, 와인25플러스, GS더프레시 등을 통해 230병만 한정 판매한다.
[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lee.seungyeon@mk.co.kr)]
[사진 및 자료제공 ㈜화요, GS리테일]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12호(24.1.9) 기사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