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말 행정망마비사태 재발방지책 내놓는다

세종=김훈남 기자 2024. 1.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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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정부행정망 마비사태 재발 방지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선 행정방 마비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장애 위험 분산 시스템 개발 △위험도에 맞는 등급 마련·관리 △중요 시스템 이중화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종합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1월말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행정서비스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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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전산시스템이 복구된 지난해 11월20일 오전 대전 서구청 민원실에 민원서류 정상 발급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정부행정망 마비사태 재발 방지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2차 행정전산망 개선 범정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행정망 마비사태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행정방 마비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장애 위험 분산 시스템 개발 △위험도에 맞는 등급 마련·관리 △중요 시스템 이중화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디지털 행정 체질 전환 방안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화 △공공정보화사업의 경쟁력 강화 △부처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이 나왔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종합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1월말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행정서비스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 실장은 "공공정보시스템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시스템 간 연계성이 복잡해 지면서 작은 장애라도 파급효과는 재난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면서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장애에 대한 정부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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