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명예훼손 고소" VS "3차 가해"…오메가엑스 前소속사-변호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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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가 이번엔 오메가엑스의 변호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기자회견, 공중파 방송에서 스파이어 강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두 명의 변호사에 대해 지난해 5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대표 강 씨로부터 폭언,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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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변호인 "조사 불응 주장, 황당무계한 낭설"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가 이번엔 오메가엑스의 변호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투자 유치를 방해하기 위한 3차 가해 정황"이라며 맞섰다.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기자회견, 공중파 방송에서 스파이어 강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두 명의 변호사에 대해 지난해 5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스파이어 측은 "현재까지도 (두 변호사가) 출석 및 진술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메가엑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출석 명령을 받은 적도 없고, 소장을 송달받은 적도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특히 노 변호사는 "개인주소나 전화번호, 사무실 주소도 바뀐 적이 없어서 고의적으로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황당무계한 낭설에 불과하다"며 분노했다.
노 변호사는 스파이어 측의 행동에 대해 "오메가엑스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투자유치를 방해하기 위한 3차 가해 정황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스파이어 측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대표 강 씨로부터 폭언,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지난 5월 전 소속사와 상호 합의 끝에 결별을 택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스파이어 측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메가엑스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고, 오메가엑스 멤버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매니저 모두 이를 전면 부인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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