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화웨이 최신 노트북 5나노 프로세서는 타이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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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에 5나노미터급 첨단 프로세서를 탑재해 관심을 끌었으나, 이 반도체는 중국산이 아닌 타이완산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 '칭윈 L540'을 분해한 결과, 이 노트북에 탑재된 5나노미터급 프로세서인 '기린9006C'가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에서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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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에 5나노미터급 첨단 프로세서를 탑재해 관심을 끌었으나, 이 반도체는 중국산이 아닌 타이완산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 '칭윈 L540'을 분해한 결과, 이 노트북에 탑재된 5나노미터급 프로세서인 '기린9006C'가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에서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중국이 자국 기술로 5나노미터급 첨단 반도체를 제작한 것 아니냐는 업계의 추측을 반박하는 내용이어서 주목됩니다.
미국 상무부는 2019년 화웨이에 대한 첨단반도체 공급 규제를 시작했지만, TSMC와 화웨이 간 거래 차단은 2020년에 시작됐으며, 칭윈 L540에 탑재된 '기린9006C'는 2020년 3분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인사이트는 분석했습니다.
화웨이와 TSMC 측은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통신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 8월 자국 업체인 SMIC가 만든 7나노미터급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칭윈 L540 노트북이 출시되자 중국이 5나노미터급 프로세서 개발에도 성공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웨이가 이 프로세서를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기업들은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과 장비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하자 서둘러 핵심 반도체 제품들을 비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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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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