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dres" 고우석, 샌디에이고 팬에게 영어로 인사…6일 금의환향

김경현 기자 2024. 1.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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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영어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고우석은 5일 소속사를 통해 인사말을 보내왔다.

영상 속에서 고우석은 "Hello Pardres. My name is Go. Nice to meet you"라며 영어로 말문을 열었다.

샌디에이고는 4일 고우석과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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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우석이 영어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고우석은 5일 소속사를 통해 인사말을 보내왔다. 영상 속에서 고우석은 "Hello Pardres. My name is Go. Nice to meet you"라며 영어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나서 반갑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한국말로 힘주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4일 고우석과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우석은 보장 2년 450만 달러(약 59억 원), 상호 옵션과 보너스를 모두 합치면 최대 3년 940만 달러(약 123억 원)의 돈을 받는다.

또한 2025년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으며, 매년 한국과 미국 간 왕복 항공권 2장을 받는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353경기에 출전해 19승 26패 6홀드 138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9년 주전 마무리로 도약한 후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이제 샌디에이고에서 좌완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즈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은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축하한다. 고우석은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 고우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우석은 6일 오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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