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교수 내정

한동훈 비대위원장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 맡을 적임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 위원장은 "정 내정자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에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강원도 강릉 출신입니다. 강릉고등학교,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5기로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한국법학교수회 회장도 지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관위원장을 먼저 임명하고 같이 협의해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공관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