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더블라인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시기상조”

김효선 기자 2024.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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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셔먼 부최고투자책임자(Deputy CI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3월에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월가의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셔먼 부CIO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현재 단계에서 근원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고 그 궤적은 맞지만, 시장은 이를 근거로 연준이 금리를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정상화할 것이라는 대담한 추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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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셔먼 부최고투자책임자(Deputy CI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3월에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월가의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셔먼 부CIO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현재 단계에서 근원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고 그 궤적은 맞지만, 시장은 이를 근거로 연준이 금리를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정상화할 것이라는 대담한 추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르면 3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다소 낙관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70%에서 이날 64%로 낮아졌다.

셔먼 부CIO는 “미국 경제가 아직 경기침체라는 숲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면서 “물가상승률이 재점화하거나 연준이 고금리를 예상보다 오랜 기간 유지할 경우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이는 노동시장의 향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블라인 캐피털은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채권 및 주식 전문 자산운용회사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신(新)채권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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