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이 레드라고? 아니 화이트"...팔불출 토트넘 부주장 화제

김대식 기자 2024.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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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을 향한 제임스 매디슨의 사랑은 진심이다.

매디슨은 토트넘만큼이나 다트를 사랑한다.

매디슨이 얼마나 다트에 진심인지를 알려준 또 하나의 행동은 다트 선수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초대한 것이다.

매디슨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전에 자신이 응원하는 다트 선수인 루크 리틀러를 경기장에 초대한 뒤에 같이 경기를 관전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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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을 향한 제임스 매디슨의 사랑은 진심이다.

다트에 진심인 남자 메디슨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PDC 월드 다트 챔피언십 결승전에 참석했다. 관중으로 참석한 매디슨이었다.

이날 결승전에는 아스널 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스널 팬들은 매디슨이 참석한 걸 보고, 토트넘을 조롱하는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매디슨이 토트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매디슨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팻말에다가 "North London is WHITE"라고 적었다. 북런던은 하얀색이라는 뜻 안에는 북런던은 토트넘이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아스널 팬들이 토트넘 부주장인 자신을 놀리자 매디슨이 재치있게 반격을 날린 것이다.

하지만 곧장 매디슨의 팻말은 보안요원들에 의해 압수됐다. 대회 규칙상 관중 소요를 유발할 수 있는 행위는 금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간단한 행동이었지만 매디슨이 얼마나 토트넘을 애정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매디슨은 토트넘만큼이나 다트를 사랑한다. 레스터 시티에서부터 다트 세리머니를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삼았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도 다트 세리머니를 자주 보여줬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똑같은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매디슨이 얼마나 다트에 진심인지를 알려준 또 하나의 행동은 다트 선수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초대한 것이다. 매디슨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전에 자신이 응원하는 다트 선수인 루크 리틀러를 경기장에 초대한 뒤에 같이 경기를 관전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토트넘 팬들은 이제 매디슨이 하루 빨리 경기장에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5일(한국시간) "매디슨은 아직 우리와 함께 훈련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에는 우리랑 같이 훈련하지 않을 것 같다"며 매디슨의 복귀까지는 아직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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