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 진정한 돌풍” 개막전 1번 중견수…다르빗슈? 고우석? 1486억원 외야수 ‘역사적 데뷔전’

김진성 기자 2024. 1. 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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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을 가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오프시즌에 만들어낸 유일한 진정한 돌풍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6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단숨에 팀 내 최다연봉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자리 및 입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신분으로 자리 잡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4시즌 개막전 라인업을 다시 한번 예상했다. 2023-2024 오프시즌 FA, 트레이드 결말을 반영했다. 이정후는 팀의 리드오프와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드오프는 4번 타자와 함께 팀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그만큼 신뢰한다는 얘기다. 수비의 경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선 중견수로 최근 2~3년간 안정적 모습을 보여줬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좌익수를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중견수를 맡길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오프시즌에 만들어낸 유일한 진정한 돌풍은 KBO의 뛰어난 외야수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는 몇 년만에 팀에 진정한 일상의 중견수임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전망한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주전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치 해니거(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배일리(포수)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4연전으로 2024시즌에 돌입한다. 블리처리포트가 내다본 개막전 산발투수는 로건 웹.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이 떠날 게 확실하기 때문에 다르빗슈 유가 1선발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가 3월20일 LA 다저스와의 고척 개막전에 나가더라도 29일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가 데뷔전서 다르빗슈를 상대할 수도 있고, 매제 고우석(26)과 경기후반에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고우석은 불펜투수이니 서울시리즈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펼친 뒤 이정후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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