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SV’ 김재윤 다음 ‘122SV’ 임창민, 2년 8억 계약…삼성, 오승환만 남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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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또 다른 불펜 자원을 영입했다.
계약을 마친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셔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후 "삼성은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베테랑 임창민 영입을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진 구축 및 팀 내 어린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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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이 또 다른 불펜 자원을 영입했다. 베테랑 우완 임창민(39)을 품었다. 앞서 김재윤(34)을 데려왔다. 2023년 대비 58세이브가 추가됐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계약기간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의 임창민 영입 이야기는 전부터 있었다. 불펜 보강을 노린 삼성이 임창민을 원했다. 거의 유일한 입찰팀이라 했다. 계약 완료까지 늦어진 감도 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임창민은 NC, 두산, 키움에서 뛰었다. 통산 487경기 497이닝, 27승 29패 57홀드 1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중이다.
특히 2023시즌 키움에서 51경기 46.2이닝, 2승 2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제2의 전성기’라 했다.
계약을 마친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셔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후 “삼성은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베테랑 임창민 영입을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진 구축 및 팀 내 어린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재윤을 4년 총액 58억원에 영입했다. 2023시즌 59경기 65.2이닝,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올렸다. 지난해 세이브 2위다. 여기에 세이브 6위 임창민을 더했다. 합계 58세이브다. 통산으로 보면 김재윤 169세이브, 임창민 122세이브다. 합계 291세이브.
이제 오승환만 남았다. 여전히 삼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오승환까지 계약을 마친다면, 삼성은 2023시즌 세이브 2위, 3위, 6위를 한 번에 보유하게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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