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일찍 갈 수 있을까"…`명동 퇴근 전쟁` 결국 손 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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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명동발 퇴근전쟁으로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자 당분간 서울 명동입구 정류장 노선별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당 정류장의 노선을 분산하는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고, 현장 계도 요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명동 입구에 정차하는 29개 노선 중 6개 노선 정차 위치인 정류장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명동입구 정류장 29개 노선버스를 모두 정해진 표지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하도록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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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명동발 퇴근전쟁으로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자 당분간 서울 명동입구 정류장 노선별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당 정류장의 노선을 분산하는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고, 현장 계도 요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명동 입구에 정차하는 29개 노선 중 6개 노선 정차 위치인 정류장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연말부터 서울역~숭례문~명동입구에 이르는 약 1.8㎞ 구간에 교통정체가 심각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에 새로운 승차 위치 안내 표지판이 생긴면서 퇴근길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서울시는 명동입구 정류장 29개 노선버스를 모두 정해진 표지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하도록 변경했다. 최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및 광역버스 입석 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 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제도 시행 전엔 일부 노선만 표지판 앞에 줄을 서 문제가 없었지만, 30여 개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정류장 인도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다. 특히 퇴근 시간대 안내판 앞에 정차하기 위해 광역버스가 줄줄이 늘어서면서 교통정체가 심했다. 이에 따른 시민의 탑승 대기 시간도 길어졌다. 전날(4일) 오후 7시쯤 명동입구 정류장부터 숭례문 방면으로 버스들이 약 120m 길이로 줄을 서 있을 정도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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