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서 여성 연이어 살해 의혹 50대…출소 두달만에 범행

다수 절도전과 전력으로 교도소 복역 후 지난해 11월 출소
경찰 "고양과 양주 살해 동일범 소행에 무게 두고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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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에서 홀로 영업하던 60대 여성 사장 2명이 일주일 사이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력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절도 범행으로 복역했다 최근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살인혐의로 공개수배된 57세 남성 이모씨는 다수의 절도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절도혐의로 교도소에 복역했다가 지난해 11월 초 출소했는데,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난 12월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한 지하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8시30분께 양주시 광적면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도 이씨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이씨의 인상착의와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이씨는 키 170㎝, 민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신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겐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