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66억'에 데려온 게 기적일 정도..."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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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극찬을 받았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는 "내가 선택한 선수 중 상당수는 기대를 뛰어넘은 선수들이다.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그럼에도 그는 정말 빨리 리그에 적응했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카리오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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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고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물론 고난도 있었다. 첼시전 1-4 패배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도 뼈아팠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를 되찾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전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2-4로 패하긴 했지만, 본머스전에서 3-1로 이기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토트넘 상승세의 주역들은 많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캡틴'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데얀 쿨룻베스키, 데스티니 우도기 등.
비카리오도 빼놓을 수 없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단돈 1850만 유로(약 266억 원). 위고 요리스를 대신해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선 비카리오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첼시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낭만을 선사했다.
이에 극찬을 받았다. 과거 축구선수 출신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축구 분석가로 활동 중인 머피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선수들을 뽑았고 비카리오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내가 선택한 선수 중 상당수는 기대를 뛰어넘은 선수들이다.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그럼에도 그는 정말 빨리 리그에 적응했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카리오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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