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우크라 F-16 훈련, 연내 완료 전망"

신정원 기자 2024. 1.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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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F-16 전투기 훈련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연말까지 훈련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 공군은 미 애리조나주에 있는 투손의 모리스 주방위공군기지에서 미국 교관들에게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벨기에는 이날 우크라군 조종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덴마크에 F-16 전투기 2대와 훈련 인력 50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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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우크라 조종사 개인 역량 따라 5~8개월 소요"
노르웨이·벨기에, 덴마크 훈련기지에 F-16·교관 파견
[보옌스=AP/뉴시스] 미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F-16 전투기 조종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의 훈련이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사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왼쪽)이 덴마크 보옌스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오른쪽)와 F-16에 앉아 전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4.01.0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에서 F-16 전투기 훈련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연말까지 훈련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라이더 펜타곤 대변인은 "올해 말엔 (우크라) 조종사들이 졸업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조종사 개인의 역량에 따라 훈련을 완료하는데 5~8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공군은 미 애리조나주에 있는 투손의 모리스 주방위공군기지에서 미국 교관들에게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훈련을 시작했다.

이 외에 영국, 프랑스, 덴마크, 루마니아에서도 훈련을 진행 중이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는 이날 우크라군 조종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덴마크에 F-16 전투기 2대와 훈련 인력 50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날엔 노르웨이가 덴마크에 F-16 전투기 2대와 훈련 교관 10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에 F-16 첫 전투기가 언제 인도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일부 의원들은 최소 늦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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