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미인’ 황신혜, 딸 낳고 못생겨 당황해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 양을 낳고 당황한 일화를 밝혔다.
4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 연말 홈파티 브이로그를 올렸다.
이날 황신혜는 지인과 함께 연말 파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황신혜는 가족 없이 지인과 둘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에 대해 “진짜 싫어. 난 가족에 대한 큰 그거(빈자리)를 못 느꼈는데 (최근에는) 우울한 게 있다.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던가, 가족끼리 시간을 보낸다던가 그런 게 (부럽더라)”라며 쓸쓸함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진이(딸)가 있으니까 내가 버티는 거다. 난 진짜 진이 없었으면 살 이유를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자식이 주는 게 큰 거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지인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황신혜는 “주저 없이 진이 임신했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내 안에 새 생명이 있으니까 살면서 가장 착하게 살던 때다. 모든 게 받아들여지고 예쁘고 좋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이를 낳고 나니까 어땠냐는 질문에는 “‘얘 왜 이렇게 못생겼냐’가 내 첫마디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은 황신혜의 자식 사랑에 놀랐다며 “진이가 크리스마스 파티한다고 하니까 세팅을 딱 해주더라. 그리고 진이를 위해 플레이팅 그릇도 사지 않았냐. 가서 세팅을 다 해주는데 배우 황신혜가 아니라 저 엄마 대단하다”며 황신혜의 모성애를 칭찬하기도.
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황신혜는 구독자들에 새해 인사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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