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법원에 보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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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법원에 보석 신청을 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일부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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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법원에 보석 신청을 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자신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 혐의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 지난달 27일 보석을 신청했다.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일부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자신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와 공모해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원 및 시가불상의 대지와 단독주택 건물을 제공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비롯해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와 특검 재직 기간 딸과 공모해 화천대유에서 '단기 대여금'으로 가장한 돈 11억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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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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