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행주산성에 한옥마을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

경기 고양시는 행주산성 주변에 한옥 마을을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변에 들어설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타당성 용역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대첩기념관 리모델링 등 노후 시설 개선을 비롯해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살구꽃 피는 행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행주산성 재정비를 위해 시는 그동안 산성 정상에 위치한 충의정 시설을 개선해 교육과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꿨고. 과거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 실내 공간도 체험 교육장으로 재정비했습니다.

시는 "행주산성은 권율 장군 주도의 민·관·군이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곳이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변이 노후하고 교통이 불편해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며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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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