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출항’ 제주, 상견례 진행...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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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새해 출발을 알렸다.
제주 전술 코치에서 제주 U-18 팀 지휘봉을 잡은 윤대성 감독은 "제주의 미래가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 조리 실장은 "제주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김학범 감독님이 이끄는 제주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 비록 이제 곁에서 함께 할 수 없지만 경기장에서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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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5일 구단 클럽하우스 인재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상견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창용 대표이사와 김학범 신임 감독을 비롯해 프로·18세 이하(U-18) 선수단과 코치진, 사무국, 협력업체 등 구단 모든 구성원이 함께 자리했다.
제주는 올해 신조를 ‘RUN FOR OUR ORANGE SPIRIT’으로 정했다.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로(SPEED UP), 팬들의 함성을 높이고(VOLUME UP),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STEP UP)는 의미를 담았다.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구단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속력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제주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팬들에게 행복 축구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 역시 “지도자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라며 “선수단, 코치진, 사무국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대표 구자철은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라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주 전술 코치에서 제주 U-18 팀 지휘봉을 잡은 윤대성 감독은 “제주의 미래가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인연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K3리그를 평정한 제갈재민과 김재민, 박주승, 백승헌, 조인정, 원희도 등 신인 5인방이 함께 했다. 제갈재민은 “높은 관심과 믿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언성 히어로’를 위한 은퇴식도 준비했다. 지난 13년간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의 영양을 책임졌던 정해범 조리 실장이 퇴임하면서 그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는 정 조리 실장에게 공로패와 선수단 전원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 조리 실장은 “제주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김학범 감독님이 이끄는 제주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 비록 이제 곁에서 함께 할 수 없지만 경기장에서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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