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상승은 건전한 조정… 1분기 美 단기자금시장 변동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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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전한 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1분기 내 미국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채권 연구위원은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부 기대감의 조정이 있긴 한 것 같으나 그렇게 의미 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우선 미국 단기채금리가 변동성이 커진 만큼 1분기 내 시장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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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철 DB금융투자 채권 연구위원
“국고 3년물 금리 밴드 3.00~3.3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전한 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1분기 내 미국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1분기 국고채 3년물 금리 밴드는 3.00~3.30%로 제시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의 후퇴보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굿 캅 배드 캅’ 전략, 일명 당근과 채찍 전략의 일환이라고 짚었다. 시장에게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제공하면서 결국 인하 시기는 올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단기자금 시장 변동성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적정 유동성의 양은 사전적으로 알기 어려우나 최근 단기자금 시장의 변동성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문 위원은 T-bill 발행 감소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단기자금 시장의 경색을 경계한 바 있다. T-bill은 만기 1년 이하 단기채로 이자가 없는 할인채다.
앞서 지난해 연말 미국 재무부 T-bill 발행부담과 연준의 양적긴축(QT) 실시에 따른 수급적 요인으로 실제 연방금리보다 1일짜리 SOFR이 7bp, 레포 금리는 10bp 이상 급등하면서 ‘레포 스파이크’가 발생했다.
그는 당시 리포트를 통해 “T-bill 발행이 11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나 아직 큰 폭은 아니다”라면서 “이 정도 감소에 시장이 술렁인다면 T-bill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올해부터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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