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흔들림 없는 흥행 불씨
‘서울의 봄’이 장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영화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외계+인 2부’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Top3에 선정됐다.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한 ‘서울의 봄(16.5%)’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의 봄’은 새해 첫 날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기록, 4일 누적 관객 수 1228만 331명으로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4일 4만 5301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전체 2위에 올랐으며, ‘노량: 죽음의 바다’를 제치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새해에도 끊임없이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역주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위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13.8%, 이하 노량)’가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량’은 4일 관객 수 4만 483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위치했다.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불리는 ‘노량대첩’ 속 이순신의 장엄한 마지막을 스크린에 재현했지만, 흥행에 주춤하며 손익분기점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개봉 초부터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관객의 지지를 얻지 못한 탓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주말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노량’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3위의 ‘외계+인 2부(9.0%, 이하 외계+인)’은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친 ‘외계+인’은, 2022년 7월에 개봉하여 다소 난해하다는 혹평이 많았던 1부의 흥행 실패를 극복하고자 2부를 짜임새 있는 액션 드라마로 완성했다.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짧은 호흡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화려한 액션신을 유쾌하게 그려낸 ‘외계+인’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시(8.1%),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6.6%), 3일의 휴가(6.2%), 말하고 싶은 비밀(5.1%)’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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