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의 성공시대는 계속…2023년 14억7960만 획득, 최다 상금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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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최다 상금을 1년 만에 경신하면서 4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지난해 상금 14억7960만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다 상금을 달성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20년 10억38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첫 상금왕에 올랐다.
2023년 한 해 동안 신진서 9단은 응씨배에서 우승해 5억3560만원을 받았고, 농심신라면배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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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도 유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최다 상금을 1년 만에 경신하면서 4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지난해 상금 14억7960만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다 상금을 달성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최다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20년 10억38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첫 상금왕에 올랐다. 이듬해 10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더니 2022년 14억4495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2022년보다 3465만원을 더 벌어들이며 또 다시 역사를 썼다.
2023년 한 해 동안 신진서 9단은 응씨배에서 우승해 5억3560만원을 받았고, 농심신라면배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원을 더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리며 1억2800만원을 상금을 챙겼다. 더불어 명인전‧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YK건기배‧용성전‧맥심커피배‧KBS바둑왕전 등 6개의 국내대회 우승으로 약 3억원의 상금도 가져갔다.
신진서 9단은 2023년에 128국을 소화, 1국 당 1156만원의 수입을 올림 셈이 됐다. 1수로 계산하면 신 9단이 지난해 1만1772수의 돌을 놓아 1수 당 12만5690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진서 9단은 이날 한국기원이 공개한 국내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4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신 9단은 12월 동안 LG배 기왕전 결승에 진출했고, 명인전에서 우승하는 등 6승2패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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