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림동∼서울 양재역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 15일 개통

경기 용인시는 오는 15일 처인구 고림동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M-DRT)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광역콜버스는 이용객이 카카오T 앱을 통해 버스 승차 위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해 탑승하는 사전 예약 방식의 광역버스입니다.

일반 광역버스보다 정차 정류장 수가 6개로 일반 광역버스보다 적어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2천800원입니다. 다만, 시범운행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이 구간에 44인승 대형버스 2대를 투입해 평일 하루 8차례씩 고림동 서울병원 정류장에서 양재역까지 운행할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시범사업’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운송사업자 선정, 한정면허 발급 등 광역콜버스 운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림동 일대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광역콜버스 운행을 시작한다”며 “수도권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인 광역콜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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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