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요키치 극장 버저비터', GSW 꺾고 2연승

김진엽 기자 2024. 1.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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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눌렀다.

덴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30-127로 승리했다.

덴버의 극적 승리는 요키치의 활약 덕분이었다.

특히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놓고 극장 버저비터 득점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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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샌안토니오 눌러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4.0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눌렀다.

덴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30-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구가한 덴버는 25승11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이어갔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골든스테이트는 16승18패로 11위에 자리했다.

덴버의 극적 승리는 요키치의 활약 덕분이었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를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인 38초25를 소화하면서 34득점 9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특히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놓고 극장 버저비터 득점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또 애런 고든, 자말 머레이 등이 각각 30득점, 25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핵심 자원인 스테픈 커리가 홀로 30득점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1쿼터에서 34-33으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2쿼터가 끝난 시점에는 덴버가 70-63으로 앞섰지만, 3쿼터가 종료됐을 때는 골든스테이트가 13점 차로 리드했다.

덴버는 패색이 짙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105-123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6분51초를 남겨놓은 시점부터 분위기를 뒤집었다.

요키치의 득점을 시작으로 고든, 페이턴 왓슨이 연속으로 득점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 등을 앞세워 도망쳤지만, 덴버가 더 많은 득점을 하며 125-127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경기 종료 26초가 남은 시점부터 요키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요키치는 감각적인 2점 슈팅으로 127-127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이어 경기 종료 1초 전에 경기를 뒤집는 버저비터 3점 슈팅을 기록하며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밀워키 벅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5-121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홀로 44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5일 NBA 전적

밀워키 125-121 샌안토니오
덴버 130-127 골든스테이트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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