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정부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 강한 유감…재검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정부가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키로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윤석열 정부가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영구 폐쇄하고, 남북관계를 대결 일변도로 몰아가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정부가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키로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윤석열 정부가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영구 폐쇄하고, 남북관계를 대결 일변도로 몰아가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가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 지시'에 의해 성급하게 결정된 것처럼, 이번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도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발언에서 비롯되어 졸속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경협을 퍼주기로 인식하고, 대북강경론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에 개성공단 재개는 기대하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최근 남북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긴장이 고조되자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재단 해산을 발표한 것은 이번 기회에 남북경협의 불씨마저 꺼버리겠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재단 해산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기 전에 개성공단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남북경협과 민간교류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가깝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최악의 남북관계에서 개성공단지원재단마저 해산시킨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