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美교육 최초 성차별 금지한 법…'타이틀 나인'

이수지 기자 2024. 1. 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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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나인'은 미국 교육에서 최초로 성차별을 금지한 법이다.

1972년에 제정된 이래 교육뿐 아니라 법, 스포츠, 인권, 페미니즘 등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를 진전시킨 미국 교육개정법 제9편을 이르는 말이다.

책 '타이틀 나인'(위즈덤하우스)은 미국에서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이래 가장 중요한 이 법의 태동과 탄생, 투쟁의 반세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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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타이틀 나인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타이틀 나인'은 미국 교육에서 최초로 성차별을 금지한 법이다. 1972년에 제정된 이래 교육뿐 아니라 법, 스포츠, 인권, 페미니즘 등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를 진전시킨 미국 교육개정법 제9편을 이르는 말이다.

여성 입학과 채용의 기회 및 스포츠 활동의 기회 확대, 성폭력 근절과 예방, 소수자 권리 보호 등으로 점차 그 적용 범위를 넓히며 전방위한 힘을 발휘해왔다.

타이틀 나인은 지금까지 여성과 남성과 그 중간인 사람 수백만 명이 학습권을 누리고, 교육 분야에 취업하고, 학교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성적 괴롭힘과 성폭행 생존자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임신한 학생을 계속 학교에 다니게 하고, 퀴어와 트랜스젠더 학생을 위한 보호 장치를 만들었다. 용접기사는 남자, 미용사는 여자라는 식의 고정관념에 개의치 않고 학생이 원하는 대로 ‘커리어기술교육’을 받도록 기회도 열어줬다. .

책 ‘타이틀 나인’(위즈덤하우스)은 미국에서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이래 가장 중요한 이 법의 태동과 탄생, 투쟁의 반세기를 다룬다.

저널리스트인 저자 셰리 보셔트는 많은 문헌을 검토하고 여러 사람을 취재한 뒤 지난 반세기 동안 차별에 저항하고 법을 지키기 위해 싸운 사람들의 역동적 서사를 압축적으로 엮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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