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양주서 다방 업주 잇달아 피살…동일범 가능성에 공개수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에서 야간에 혼자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성 사장 2명이 일주일 사이 잇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동일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5일 “지난해 12월3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다방 내에서 업주 60대 여성이 피살된 사건의 피의자 이아무개씨(57)를 공개수배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다방에서 60대 여성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위 사건의 범행 수법과 용의자 인상착의가 유사한 점 등을 미뤄 동일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두 사건은 모두 피해자가 다방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업주다. 범행 발생 추정 시점에 사장 혼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용의자 이씨는 키 170cm가량에 민머리다. 모자와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착용했다. 신고 전화는 112 또는 일산서부경찰서 강력2팀(☎031-839-7195 혹은 010-2647-0806).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