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라오스 희토류 광산 개발을 위한 MOU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영구자석 전문기업 노바텍은 라오스 민간 기업 및 베트남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희토류 광산개발을 위해 MOU를 1월 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텍은 라오스 지역 희토류 광산개발에 착수함으로써 갈수록 무기화 되어가고 있는 자원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글로벌기업들의 탈중국화 기조에 힘입어 희토류 및 영구자석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영구자석 전문기업 노바텍은 라오스 민간 기업 및 베트남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희토류 광산개발을 위해 MOU를 1월 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텍은 MOU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희토류 광산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라오스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희토류 광산은 약 58만톤에 이르는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라오스 소재 민간 기업 및 베트남 소재 연구기관과 JV설립을 통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JV설립과 동시에 희토류 광산 개발을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약 12개월간의 예비조사를 거쳐 정밀탐사 및 본격적인 광산개발을 진행할 예정에 있다. 또한 광산개발 이후에는 JV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정제, 제련, 가공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을 현지에서 완결하는 제조 체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노바텍은 JV설립 단계에서 최대주주로 참여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희토류 원료 확보에서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중국정부는 ‘중국 수출 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을 새로 발표하고 희토류 추출과 분리에 쓰이는 기술을 수출 금지 목록에 포함시켰다. 중국은 전체 희토류 생산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가공 및 정제 산업의 점유율은 약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은 라오스 지역 희토류 광산개발에 착수함으로써 갈수록 무기화 되어가고 있는 자원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글로벌기업들의 탈중국화 기조에 힘입어 희토류 및 영구자석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텍 관계자는 “라오스 광산은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희토류부터 영구자석까지의 수직계열화를 통하여 안정적인 공급망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노바텍이 글로벌 자석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