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찾은 한동훈 “경기도 승리가 곧 총선 승리…교통 등 불합리 격차 해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4·10 총선 승리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수원특례시 팔달구 영화동) 강당에서 열린 ‘2024 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며 “이건 굳이 선거 공학까지 가지 않더라도 1천400만명의 도민이 계시는 곳인 만큼 이분들을 설득해 우리를 선택하게 해준다면 반드시 민주당의 폭정을 지금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경기도내 교통 문제 해결을 단언했다.
그는 “좋아하는 한 드라마의 주인공 남매 3명은 ‘산포’라는 경기도의 한 가상 도시를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서울에 출근한다. 출근하기 전부터 녹초가 된다”며 “경기도민들은 서울시 출퇴근과 통학이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으며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며,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려는 정책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교통이 그렇다.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치안 등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달라. 중앙당에서 바로바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도당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안철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 도내 기초단체장들과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경기대 교수) 등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함께했다.
또 당사 앞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카메라를 든 유튜버들과 한 비대위원장의 지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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