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2척 3032억 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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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따내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에 나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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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303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LPG·암모니아운반선 39척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따낸 바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치를 135억 달러(약 17조 7500억 원)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목표치였던 157억 4000만 달러 대비 14.2% 줄어든 수치다. 올해 전체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에 나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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