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김민재' 亞 최고 선수 타이틀 경쟁은 현재진행형…ESM 5회vs4회

이형주 기자 2024. 1.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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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김민재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이 현재진행형이다.

두 선수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여기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를 향한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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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측)과 김민재(우측).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FC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과 김민재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이 현재진행형이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낳은 스타들이다.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로 유럽 축구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을 알리는 국위선양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그 타이틀에 손색없는 인물들이며,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두 선수는 각각 공격수, 수비수로 할 수 있는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의 경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쥔 바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이 성과로 발롱도르 후보에도 지명됐으며, 득표도 받은 바 있다. 최근 KFA 올해의 남성 선수도 번갈아 수상하고 있다.

남성 발롱도르 최종 순위 11위에 오른 손흥민. 사진|프랑스 풋볼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지명된 김민재. 사진┃프랑스 풋볼

최근에는 두 선수가 ESM 선정으로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ESM 올해의 팀이라는 것이 있는데 1994/95시즌부터 유럽 각국의 메이저 축구 언론사들이 조직한 연맹체인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uropean Sports Media)가 선정한 한 해 베스트11을 뜻한다. 키커, 마르카 등 그야말로 저명한 언론사들이 뽑은 베스트11이고 공신력 또한 높다.

ESM 올해의 팀을 선정하기 위해 ESM는 ESM 매달 이달의 팀을 선정한다. ESM 올해의 팀은 그 해 이달의 팀에 선정된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이번 12월 ESM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얀 조머, 페데리코 디마르코, 요나단 타,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로드리, 주드 벨링엄,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과 함께였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ESM 이달의 팀 선정 횟수서 5회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4회의 김민재, 카가와 신지를 누르고 다시 아시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 2018/19시즌 4월, 2020/21시즌 10월과 11월, 2023/24시즌 12월까지 5번을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은 고르게 ESM 이달의 팀에 올라, 김민재와 카카와처럼 ESM 올해의 팀에는 오른 경험이 없다. 하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ESM 베스트11은 어떤 선수의 가치를 논할 때 충분히 기준이 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여기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를 향한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 사진┃세리에 A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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