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해 공영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장' 484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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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다양한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올해 관내 공영주차장 21개소의 여성 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여성우선주차장의 이용 대상을 임산부, 유아,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사람과 이들을 동반한 사람으로 확대한 주차장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공공주차장 11개소의 여성우선주차구역 230면을 모두 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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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유아, 고령자 등도 이용 편하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다양한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올해 관내 공영주차장 21개소의 여성 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여성우선주차장의 이용 대상을 임산부, 유아,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사람과 이들을 동반한 사람으로 확대한 주차장이다.
주차면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과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안전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설치된다.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함께 표시된다.
구는 지난해 말 '송파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내 공영주차장 10개소에 254면 규모의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공공주차장 11개소의 여성우선주차구역 230면을 모두 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관내 총 21개소의 공영·부설 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구역 484면이 조성된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민간 주차장에도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령화·저출산시대에 대응해 임산부, 노약자 동반 가정 등 교통약자가 언제든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니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약자를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해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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