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브레이킹 장인' 김승대, 포항 떠나 대전행..."더 많은 관중 오도록 하겠다"

금윤호 기자 2024. 1.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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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리그1 승격 후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던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를 품었다.

대전은 5일 "2024시즌 1호 영입으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승대는 K리그 통산 270경기에 출전해 46골 4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 2013년 포항에 입단한 김승대는 프로 데뷔 시즌부터 21경기에서 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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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사진=대전하나시티즌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년 K리그1 승격 후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던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를 품었다.

대전은 5일 "2024시즌 1호 영입으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승대는 K리그 통산 270경기에 출전해 46골 4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공격수다. 대전은 김승대의 넓은 공간 활용력과 움직임을 통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뛰어난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영입에 나섰다.

지난 2013년 포항에 입단한 김승대는 프로 데뷔 시즌부터 21경기에서 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4년에는 10득점 8도움을 올리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옌볜FC(중국)으로 이적한 김승대는 1년 반 동안 3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한 뒤 팀의 재정 악화로 2017년 포항에 복귀했고, 전북과 강원 등을 거쳐 2022년 친청팀 포항으로 돌아갔다.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된 김승대는 통산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제는 프로 데뷔 13년차 베테랑이 된 김승대는 "많은 고심 끝에 내가 하는 축구와 잘 맞는 팀이 대전이라 생각해 이적을 결심했다"며 "지난해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팬들의 열정적 응원도 기억에 남는다. 좋은 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도록 팀원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은 지난 3일부터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김승대는 5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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