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갤럭S24 출고가 '동결'…울트라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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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공개 행사를 앞두고 국내 가격이 유출됐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7일(현지시각)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삼성 언팩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그를 공개한다.
가격은 갤럭시S24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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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P '엑시노스' 병행 탑재로 원가 절감…19일부터 예약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공개 행사를 앞두고 국내 가격이 유출됐다. 기본·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같지만 울트라 모델은 인상될 전망이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7일(현지시각)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삼성 언팩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그를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언팩 다음날이 되는 19일부터 일주일 간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S24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예측된다. 256GB 용량 기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이다.
512GB 모델은 가격이 오른다. 일반 129만8000원, 플러스 149만60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2만2000원씩 높다.
울트라 모델도 전작보다 비싸진다. 256GB 용량은 전작 대비 9900원 인상된 169만8400원, 512GB는 12만1000원 오른 184만14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관심이 높다. 스마트폰 자체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체 AI ‘가우스’도 탑재한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 서비스는 통화중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졌음에도 삼성전자가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을 동결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AP)가 꼽힌다. 전작의 경우 전량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구매해 탑재했다면 이번에는 자체 모델인 엑시노스를 병행 탑재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더 강화된 AI 성능을 탑재하는 등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갤럭시S24의 최종 출고가는 언팩 이후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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