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언론사에 최대 65억원 라이선스료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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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언론사에 제시한 기사 사용료로 연간 100만달러~500만달러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디어 회사들에게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100만~500만달러(13억~65억원)의 연사용료를 제시했다.
지난해말 오픈AI는 폴리티코 등을 소유하고 있는 악셀 스프링어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다년간 뉴스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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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디어 회사들에게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100만~500만달러(13억~65억원)의 연사용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언론사들의 기대에 비해서는 너무 낮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도 비슷한 목표로 미국 언론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좀 더 광범위한 사용을 원하고 있다.
오픈AI의 톰 루빈 지적 재산권 및 콘텐츠 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수십 개의 언론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들과 합의를 통해 지저분한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오픈AI는 폴리티코 등을 소유하고 있는 악셀 스프링어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다년간 뉴스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7월에는 AP통신과도 계약을 맺었지만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오픈AI와 비용을 협상중이던 뉴욕타임스(NYT)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NYT의 소송이 오픈AI와 계약에서 유리한 자리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사 등 저작권자와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톰 루빈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MS에서 16년간 저작권 담당 법률업무를 맡은 베테랑이다. MS를 떠난 이후 스탠퍼드대에서 겸임교수로 일하다 2020년부터 오픈AI에게 자문역할을 시작했다. 2023년 6월 오픈AI의 정식 재산권 및 콘텐츠 책임자로 영입되면서, 오픈AI 의 앞날에 중요한 저작권 문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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