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한 마리’가 서울 아파트값…10억짜리 맛보러 일본 가볼까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1. 5.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낙찰가가 10억원이 넘는 역대급 기록이 나왔다.

5일 교도통신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 도요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38kg짜리 아오모리현 오마(大間)산 참다랑어가 1억1424만엔(약 10억34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수산시장 올해 첫 참치 경매서
238kg짜리 아오모리현 참다랑어
10억원에 낙찰...역대 4위 금액 기록
도쿄 매장서 ‘1만원 메뉴’ 판매 예정
5일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38kg짜리 아오모리현 오마(大間)산 참다랑어가 올 들어 최고 낙찰가인 1억1424만엔(약 10억3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참치를 공동 낙찰 받은 수산물 중간 도매업체 대표와 도쿄 외식업체 대표가 참치 앞에서 낙찰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일본 도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낙찰가가 10억원이 넘는 역대급 기록이 나왔다. 경매 낙찰가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5일 교도통신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 도요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38kg짜리 아오모리현 오마(大間)산 참다랑어가 1억1424만엔(약 10억34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이 참치를 낙찰 받은 곳은 도쿄의 한 외식업체와 수산물 중간 도매업체, 이들은 함께 최고가를 써내며 공동 낙찰 받았다. 지난해 도요스시장 첫 참치 경매 낙찰가인 3604만엔(약 3억2600만원) 보다 3배 가량 높다.

새해 첫 참치 낙찰가가 1억엔(약 9500만원)을 넘은 것은 4년 만으로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9년에 기록한 3억3360만엔(약 30억2000만원)이었다.

최고가 참치를 낙찰 받은 수산물 도매업체 사장은 “참치 신선도와 색이 좋고, 최근 경기가 좋아 1억엔은 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노토 반도 강진 등 자숙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밝은 뉴스도 필요하다고 봐서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참치를 같이 낙찰 받은 외식업체가 도쿄 소재 매장에서 최고가 참치를 활용한 세트 메뉴를 1080엔(약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