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타 부대가 진짜였어?"…'경성크리처' 日서 화제

김혜균 2024. 1.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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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경성크리처'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 반응을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해당 이야기가 일본 누리꾼에게 알려지면서 생체실험, 731부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이 꽤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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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생체실험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일본 누리꾼에 731부대 알려…K콘텐츠의 힘"
드라마 '경성크리처' 스틸컷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경성크리처'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 반응을 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경성크리처'는 조선인 등에게 생체 실험을 해 괴물을 만들어내는 일본군 만행과 해당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는 일본 관동군 소속 생화학부대 731부대가 조선인 등을 마루타(통나무)로 취급하고 세균전에 대비한다며 생체 실험을 자행한 역사적 사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서 교수는 해당 이야기가 일본 누리꾼에게 알려지면서 생체실험, 731부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이 꽤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비슷한 예로 재일 한국인 수난사를 그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K콘텐츠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 한 해도 K드라마와 K무비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세계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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