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기에서 국민 선택 받으면 승리…격차 해소에 집중"

오늘(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참석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인용하기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에서 우리가 국민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5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대표적 경제거점 도시가 다수 존재하고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만큼, 경기 자체가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과 안전, 문화와 치안, 건강과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 당이 집중하려는 '격차 해소'를 통해 개별 시민의 삶이 개선될 사항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경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인용하며 "경기도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은 참 고통스럽다"며 "밤거리 두려운 곳이 있고 주거 비용에 대한 어려움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교통 문제를 언급하며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분(경기도민)들을 설득해 우리를 선택하게 해 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민주당이 하려는 폭정을 이 자리에서 멈추게 할 수 있고 동료시민들과 이 나라의 미래를 더욱 안전하고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는 한 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김학용 중앙위의장, 김예지 비대위원, 한지아 비대위원, 안철수 의원, 한무경 의원, 김민수 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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