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해상 사격 실시, 대피소로 이동하라”…연평도에 울려퍼진 방송 [현장영상]

조용호 2024. 1.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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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5일) 오전 서북도서 일대에서 해안포 사격을 한 것과 관련해 서해 북단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는 군 당국의 요청으로 오늘 낮 1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주민 대피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연평도 일대에 "금일 오후부터 해상 사격을 실시하오니 주민분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 대로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대피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군 당국으로부터 요청으로 "금일 오후부터 해상 사격을 실시하니 주민분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 대로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여 달라"는 내용의 대피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후 3시부터 사격이 예상돼 주민 안전을 위해 미리 대피해달라는 요청"이라며 대피소로 주민들을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병대 예하 연평부대와 백령부대는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에 대응한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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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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