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엔비디아·애플·메타,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 손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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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증시에서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1949억 달러(약 256조33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
공매도는 주식 투자자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 해당 종목을 빌려서 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이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840%에 해당하는 1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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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증시에서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1949억 달러(약 256조33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손실을 입힌 6대 종목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주로 빅테크 기업이었다. 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터 제공업체 'S3 파트너스' 리서치는 미국과 캐나다 주식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지난해 주가 급등으로 큰 금액을 잃었다고 밝혔다.
S3는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해"가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나스닥 종합 지수가 43.4% 큰 폭으로 오르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4.2% 급등한 영향이다.
공매도는 주식 투자자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 해당 종목을 빌려서 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돈을 벌지만 상승하면 잃는다.
지난해 투자자들의 총 공매도 금액은 9570억 달러(약 1258조6400억원)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공매도 투자자는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금융권 위기 당시 은행주를 공매도한 이들이 주가 폭락으로 이익을 얻었다.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이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840%에 해당하는 1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파산한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도 지난해 공매도 수익성 3위와 11위를 기록한 종목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4월 주가가 폭락한 은행주를 공매도한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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