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운영 시설서 안전사고 잇따라…시, TF팀 구성

강정태 기자 2024. 1. 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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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최근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시설·운영 개선에 나섰다.

5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쯤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마산올림픽수영장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시멘트 조각들이 수영장 레인 위로 떨어졌다.

시는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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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노후시설 안전 진단, 사고 예방 대책 마련
창원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최근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시설·운영 개선에 나섰다.

5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쯤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마산올림픽수영장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시멘트 조각들이 수영장 레인 위로 떨어졌다.

당시 수영장에는 시민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사람이 없는 쪽으로 시멘트 조각들이 떨어져 다친 이는 없었다.

시설공단은 사고 발생을 확인한 즉시 수영장을 휴장조치했다. 시는 건물 노후화로 인한 사고로 보고 안전조치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22일에는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있는 채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다른 이용객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시는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TF팀은 시 건축안전자문단인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TF팀을 통해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시민 이용이 많거나 낡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낡은 시설 개선, 안전 근무자 적정배치, 응급처치 역량 강화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원한다.

TF팀은 공단의 회계 집행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 처리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회계 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필요하면 회계 시스템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복무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 창원시설공단의 근무 기강 확립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설공단과 함께 시민의 건강권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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