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노믹스] 박홍률 목포시장 "K스포츠·관광 도시化, 지역경제 견인"
스포츠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현실적인 목표로 부각되면서 기업과 경제, 지역 상권 등과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죠.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조합어 입니다. 스포츠를 '돈'과 '플랫폼'을 결합한 창의적 융합산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입니다. <스포노믹스>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업계의 혁신적 트렌드와 성공 전략,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STN뉴스] 유정우 선임기자 = "스포츠와 관광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큰 원동력인 만큼 K스포츠·관광 특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목포시가 명품 스포츠·관광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최근 1년새 전국에서 약 100여개 팀과 1만5000명 이상의 내방객이 체류형 스포츠관광을 목적으로 시를 찾으면서 음식과 먹거리 등 상권은 물론이고 숙박 시설 활기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올해(5월)도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등의 개최가 계획되어 있어 차질없이 준비중에 있다"며 "종합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을 활용해 전지훈련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올해를 '전라남도 제1의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삼기 위해 분주하다. 팀전지훈련 유치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인바운드 2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구상이다.
맛깔나는 먹거리는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 요인이다. 전국 최초로 맛을 주제로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중인 시는 각종 미식 콘텐츠를 발굴과 대표 먹거리 상품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지훈련 내방객들 사이에서 '목포'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박 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인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우리 시에서 열린다"며 "전라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축제가 K-푸드 열풍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관광 인프라 확대도 꾀한다. 시는 체류형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장좌도 유원지 개발(2026년)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 사업(2025년)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2024년) △용해실내체험놀이시설 조성(2024년) △춤추는바다분수 재개장(2024년) 등을 준비 중에 있다.
S마이스(Sports+MICE) 활성화도 추진된다. 시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칭)' 유치에 나선 만큼 국제 규격의 컨벤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 투자유치와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책 점검 등도 검토중이다. 행사 유치시 약 38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다는 게 시측 추산이다.
스포츠마케팅 강화도 기대감 상승에 한 몫 한다. 스포츠 관광 도시답게 목포종합경기장과 실내수영장, 국제축구센터 등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에 힘쓰는 한편 사계절 스포츠도시란 차별화 전략으로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무한한 가능성과 스포츠 관광 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각인 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목표가 K스포츠·관광 특화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공적으로 열린 양대 체전의 운영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역량을 발휘해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에 힘쓰겠다"며 "올해도 전국소년‧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육상경기대회,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이 열리는 만큼 전국 스포츠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TN뉴스= 유정우 선임기자 toyou@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