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49개월 연속 랭킹 1위…변상일, 박정환 제치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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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49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6승 2패를 거두며 2024년에도 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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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진서 9단이 49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6승 2패를 거두며 2024년에도 랭킹 1위에 올랐다.
신진서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에서도 우승하며 2년 만에 명인 타이틀을 되찾았다. 신진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3 바둑대상'에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사에게 주어지는 최우수기사상(MVP)을 비롯해 인기기사상, 특별기록상, 다승·승률·연승상을 휩쓸며 6관왕을 달성했다.
우수기사상을 받은 변상일 9단은 2023년 1월 이후 1년 만에 랭킹 2위로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9승3패를 거뒀다. 변상일은 신진서와 함께 LG배 결승에 올라 메이저 세계대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정환 9단은 3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신민준·김명훈·강동윤 9단은 순위 변동없이 4~6위를 지켰다. 홍성지 9단은 세 계단 상승한 7위, 김지석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원성진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9위, 안성준 9단은 세 계단 하락한 10위에 랭크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 김은지 9단이 2계단 상승한 69위, 김채영 8단이 6계단 상승한 73위에 올랐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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