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다방 운영하던 점주 2명 일주일 새 잇따라 숨져…경찰 "동일범 소행 가능성"

한수진 기자 2024. 1. 5. 15: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야간에 혼자 일하던 다방 점주 2명이 일주일 새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과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양주 광적면의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몸에선 폭행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전날 밤 혼자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엿새 전인 지난해 12월30일에도 고양 일산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업주 B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역시 야간에 혼자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동일범의 소행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수배했다. 경찰이 공개한 이씨의 인상착의는 키 170㎝가량에 민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