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고향사랑기부금 3억5000만원 넘어… 경기도 1위

목표액의 4.5배 수준
3794명 동참, 10만 원 이하 95%

[화성=뉴시스] 2024년 화성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일부.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수향미, 맥간공예품, 제부도케이블카탑승권, 샌드리버와인(사진=화성시 제공) 2024.01.05. sonanom@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도 화성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5000만원을 넘겨 제도 도입 첫 해 경기도내 1위를 달성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3억 5895만5000원이다. 당초 목표액인 8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모두 3794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고, 이 중 95% 이상이 10만원 이하 소액기부다. 지난해 12월 21일 모금액이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2억원을 넘긴 이후, 열흘만에 1억 5000여만원이 더 걷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고향사랑기부금이 도내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의 도약을 앞둔 화성시의 발전을 바라는 응원에 힘입은 결과”라며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화성시 미래를 위한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29종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했다. 지난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수향미·포도와인 등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9종을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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