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0돌 맞은 '검은사막' 팝업스토어 개최… "검사형통 하세요"

현대百 판교점서 커피 브랜드 '매트블랙'과 이색 콜라보

/사진=이재현 기자

"아침의 나라 첫 관문인 남포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팝업스토어가 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에 문을 열었다. 아침의 나라 속 남포항이 가지고 있는 '시작'의 이미지를 녹여낸 팝업스토어에는 기존 유저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새해' '10주년' '소망'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사형통'(검은사막과 만사형통을 더한 합성어) 콘셉트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펄어비스는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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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에는 새로 공개된 10주년 기념 굿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규 굿즈는 41종으로 ▲검은사막 윷놀이 세트 ▲검은사막 장패드 2종 ▲검은사막 레디백 ▲아침의 나라 오르골 ▲흑정령 손목 쿠션 & 핸드 워머 쿠션 ▲파푸 크리오 후드 담요 ▲파푸 크리오 발매트 등이다.

신규 굿즈 외에 ▲흑정령 냄비 받침 ▲우사 & 매구 키링 ▲파푸&크리오 에코백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 ▲검은사마우스 등 굿즈와 콜라보 제품 등도 구매 가능했다. 모험가(유저)는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와 검은사마우스 구매 시 각각 ▲검은사막 X 라카이코리아 제휴 상자 ▲검은사막 X 스틸시리즈 제휴 상자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오픈 직후인 오전 10시30분 무렵부터 팝업스토어 계산대에는 쇼핑 바구니에 물건 가득 담은 고객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인기 캐릭터 '파푸'와 '크리오' 후드 담요 및 에코백, 엽서, 노트 등을 구매한 한 고객들의 구매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서울에서 온 20대 김모씨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는 동양풍 느낌이 강했다"며 "당시에는 파푸 관련 굿즈를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파푸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은 위한 각종 이벤트도 준비됐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참여형 공간도 있다. 새해 소원을 적어 축복을 주는 나무인 '카마실브 나무'에 걸고 현장 스태프에 사진을 인증하면 선물도 제공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과 함께 길을 걸어온 모험가에게 2024년 무탈함과 행운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곳곳에는 백월과 한복을 입은 캐릭터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 스팟 등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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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매트블랙'과 콜라버레이션을 한 공간도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디자인한 흑백 만화 같은 카페 공간에서 검은사막 아이템으로 제작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콜라보 카페 인테리어에 사용된 검은사막X매트블랙커피 스페셜 페인트캔은 스페셜 굿즈로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직원은 "'오네트의정령수에이드' '검은사마카롱' 등 모험가들을 위한 다양한 콜라보 음료와 디저트, 굿즈 등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은사막 팝업스토어는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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