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악플,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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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푸바오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전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처를 옮긴 판다들의 근황과 함께 악플에 대한 자신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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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푸바오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전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처를 옮긴 판다들의 근황과 함께 악플에 대한 자신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강 사육사는 “지금 푸바오가 생활하던 공간에 루이바오,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가 나오다 보니깐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며 “푸바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좀 걱정을 하셨다”고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사실은 시설을 변경할 때 루이바오, 후이바오뿐만 아니라 푸바오까지 잘 활용할 수 잇도록 변경한 것”이라며 “제일 걱정하시는 플레이봉 같은 경우도 아이바오, 푸바오도 아주 잘 이용을 하고 있어서 아주 잘 변경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악플은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다 수용하겠다”고 털어놨다.
앞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실내방사장에 나가게 되면서 푸바오가 지내던 곳의 환경이 바뀌자 일부 누리꾼들이 강철원 사육사를 향해 비난을 하고 있다. ‘푸바오가 불편해보인다’, ‘왜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뜨려 놓느냐’는 것.
도를 지나친 댓글들이 쏟아지자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측은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직접적인 비방 ·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주세요”라고 경고했다.
푸바오의 환경변화에 대해 강사육사는 “현재 (푸바오와 아이바오)두 판다를 만나게 하는 것은 독립의 완성 단계에 있는 푸바오에게도, 육아 중인 아이바오에게도, 성장 중인 쌍둥이 판다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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