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65세→ 66세 정년연장 국민투표

정예지 기자 2024. 1.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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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기대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연금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 연령 1년 상향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발의안은 모든 스위스 국민의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6세로 1년 더 늦추는 것이 골자로, 2033년까지 점진적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이며 의석수 16.7%를 차지하는 급진자유당이 14만 5000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안의 국민투표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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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스위스 전역 실시 예정
2033년까지 점진적 시행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스위스가 기대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연금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 연령 1년 상향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4일(현지 시각) 스위스 연방의회는 은퇴 연령 상향에 대한 국민투표를 오는 3월 3일 스위스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의안은 모든 스위스 국민의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6세로 1년 더 늦추는 것이 골자로, 2033년까지 점진적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이며 의석수 16.7%를 차지하는 급진자유당이 14만 5000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안의 국민투표를 끌어냈다.

또 투표안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령 연금 수령을 목표로, 이후 기대수명이 1달 증가할 경우 정년을 0.8개월씩 증가하도록 산식을 구성했다.

한편, 스위스는 2050년이면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연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해 9월 남성 정년은 65세, 여성 정년은 64세였으나 여성의 정년을 64살에서 65살로 1년 연장하는 안이 스위스 국민투표를 통과한 바 있다.

정예지 기자 yej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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